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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나는 골디

[정보/강아지 일상] 혼자 집에 있는 강아지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by 낭만식탁 2023. 1. 5.

오늘은 혼자 집에 있는 강아지가 보호자를 기다릴 때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과 귀가 후 강아지를 대하는 좋은 자세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외출 전 준비과정

 

1. 강아지와 산책하기

신선한 공기를 쐬며 걷기는 강아지의 긴장감 해소 및 스트레스를 완화 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햇볕을 받음으로 멜라토닌이 형성되어 잠을 잘 잘 수 있고 적당한 운동으로 기분 좋은 피로감도 느끼게 됩니다 긴장감이 완화와 에너지 소모를 통해  혼자 있을 반려견의 문제 행동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보호자의 외출 전 산책은 필수겠죠?

 

2. 깨끗한 물과 충분한 사료 주기

배가 고픈 강아지는 신경이 더 예민하고 긴장을 하기 쉽습니다. 충분한 물과 사료로 강아지의 배를 채워 주세요.

 

3. 외출 준비 시 단호한 태도

조금 있으면 혼자 둬야 한다는 미안한 마음에 계속 강아지에게 과한 애정을 보이는 것은 뭔가 눈치를 챈 강아지의 긴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별일 아닌 듯 무심하게 대하면서 강아지에게 외출 시마다 같은 말을 반복해 줍니다.

외출 시 같은 말을 하는 반복 하는 훈련과 보호자가 매번 돌아왔다는 경험을 시켜줌으로 그 말을 들었을 때 강아지는 불안함으로 보호자를 쫓아다니는 대신에 빠른 포기와 기다림을 배울 수 있습니다. 

 

4. 놀잇감과 간식 

노즈워크, 신문지에 간식 싸서 뜯게 하기, 종이컵 속에 간식을 넣고 구겨 던지기, 등  평소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놀이들로 심심함을 달래주세요.

강아지가 심심해서 집안을 뒤지고 다니는 것보다 보호자가 준 놀이들로 어지럽히면서 노는 것이 안전하고 또 오히려 치울 것이 덜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간식은 부드럽고 잘 부서지는 것으로 급여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처음 먹는 간식과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어요) 강아지 껌 같은 간식 중 목에 걸릴만한 사이즈는 되도록 피하 하세요 평소에 먹던 것 중 끝부분 자투리가 남은 것도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치워 주시는 게 좋습니다. 

 

5. 주변 환경 정리해 주기

*블라인드를 내리고 커튼을 쳐서 시선 차단해 주기 (하루 종일 지나다니는 사람들 틈에서 보호자를 찾느라 긴장한 채로 보내는 걸 막아 주세요)

*너무 어둡지 않게 불 켜주기( 저녁 외출 시에 혼자 있을 강아지를 위해 은은한 불을 켜두시길 추천합니다)

*쉴 수 있는 공간 만들어 주기 (평소에 구석지고 자극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에 쉬는 곳을 만들어주세요. 여기에 보호자의 옷을 함께 둔다면 강아지가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외출 후 돌아와서 기다린 강아지 보상 방법

1. 열 마디 말보다 5분간 냄새 맡게 해 주기

차분한 목소리로 인사를 해요 (높은 목소리 톤은 오히려 강아지를 흥분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보호자가 귀가 후 강아지는 보호자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어디를 다녀온 건지.. 냄새로 확인하려 해요.충분히 냄새를 맡게 해 줘서 안심하게 해 주세요.

 

2. 보호자가 나갔다 들어오면 강아지에게도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알려주기

가벼운 산책을 나가거나  좋아하는 간식 주기 같이 강아지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을 해줘서 하루종일 보호자만 기다린 강아지에게 보상을 해주세요. 이로 인해 강아지는 보호자의 외출 후엔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이 생긴답니다

 

앞에서 함께 알아본 몇 가지 방법과 보호자의 따뜻한 배려를 통해 혼자 집에 남아있는 반려견이 조금이라도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 이야기

우리 집 강아지 골디도 식구들이 나가면 마냥 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러 나가는 길인데 벌써 먼저 문 앞을 바라보는 녀석이에요

무엇 때문에 식구들이 나가는지 언제 돌아올지 알길 없는 녀석은 그저 기다릴 수밖에요

 

창문-바라보는- 강아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강아지

 

 

제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린  강아지에게 "산책?"이라고 말했더니 신이 나서 방실방실 뛰어가  하네스를 물고 오네요  강아지 목에 하네스를 채워주며  '집에 들어오면 얼른 누워야지' 했던 마음을 조금 미뤄둡니다

 

산책-강아지
산책하는 골디

 

비로소 쉬는 시간

집에 식구들도 없고 조용할 때 푹 자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강아지 캠으로 본 골디는 머리를 문쪽으로 향하고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했습니다 마침내 식구들이 돌아와 반기고 산책을 다녀온 후에야 쉬기 시작합니다

골디가 코까지 골면서 낮잠을 자는 모습에 마음이 짠해졌어요

이 녀석의 기다림이 너무 힘들지 않게 저도 산책도 놀이도 자주 해줘야겠습니다.

 

자는 -강아지-골디
푹 자는 골디

 

 

골디의 다른 사진은 아래 포스팅에서 더 보실 수 있어요

2022.12.25 - [미국일상/나는 골디] - [미국일상] 강아지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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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일상] 특이한 잠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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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문제나 강아지의 분리불안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강아지는 생후 3개월부터 6개월 까지는 2시간 , 6개월에서 1년 까지는 4시간 1년 이상부터는 6시간 까지 보호자를 기다릴 수 있다고 해요

분리불안 없이 보호자의 외출 시간을 기다릴 수 있도록  처음 반려견을 데려온 후부터 짧은 외출 후 보상으로 훈련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혼자 있는 강아지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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